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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꿀 휴무를 알차게 보내기위해
가죽공예를 체험해봤어요!
여행 가기 전 여권케이스를 하나 장만 하려했었거든요. 사는 것 보다 만드는게 더 의미가 있을거 같아서 여권지갑으로 도전!!!
처음 하는 가중 공예인데, 욕심 좀 내봤어요~
집 근처 가죽 공방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unblown" 이라는 곳이에요!
이력이 엄청나신 강사분의 이력•_•
일본식 가죽공예로 베지터블 레더 이태리 소가죽을 제공하고있는 곳이랍니다.
베지터블 가죽은 식물성 약품을 사용하여 가공한 가죽을 천연 소가죽 또는 베지터블 가죽이라고 합니다. 자연 친화적 가죽이라고 할 수 있죠~
확실히 질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자연스러웠어요.
먼저 가죽을 골랐죠.
보라색을 하고싶었는데, 없어서 녹색으로 겟!
기본 디자인에 배치만 살짝 다르게 했답니다.
가죽을 자르는 동안
먼저 이니셜 연습 ㅋㅋㅋㅋㅋ
원하는 로고나 스펠링을 정하고 망치로 쾅쾅!!
쌤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바로 시작합니다~
거침없는 망치질로 이니셜을 박은 후
모서리에 약품을 바르고 광택을 내요~
다음은 험난한 바느질...
안쪽 바느질만 했는데..ㅠㅠ
그만하고싶었어요
나무 고정대에 고정을 한 후
한땀 한땀 바느질 시작합니다.
어깨와 목이 너무 아팠어요 (안하던 바느질을해서)
하지만 재밌었답니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가더라구요.
보통 4시간 하는데, 끝나고 보니 5시간 걸린듯요.
커피를 두잔이나 먹었어요 ㅠㅠㅜㅜ
아무나 하는게 아니였네요.. 장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였어...
마지막 마감칠만 하면 끄읕~~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셨답니다.
다음엔 샌들에 도전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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